[입고도서] 나의 캐나다에게 / 김지현
[입고도서] 나의 캐나다에게 / 김지현 - [요약] 쓸쓸하고도 뜨거운, 차가우면서도 포근한, 스물 일곱에 떠난 달콤하지만은 않은, 낭만적인 밴쿠버에서의 기록 - [본문 발췌] 밴쿠버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에서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꽃도 판매 중이다, 그것도 생화를. 마트에 꽃이 피는 나라라니, 퍽 낭만적이다. 수 없이 자을 보고 나오면서 화려하고 수려한 꽃들을 지나갈 때면, 잠시 멈춰 서게 된다. 의식주를 겨우 해결하고 나오는 가난한 유학생에게도 싱그러움과 향긋함은 공짜니까. (84pg EP14. 낭만을 위한 고정비용 중) - [후기] 요약해 놓은 짧은 글에 수식어가 참 많다. 일상에, 음식 하나에, 장바구니에, 직장에, 짐을 담은 캐리어에까지, 캐나다에서 만난 많은 이들과 공간들에 정을 잔뜩 묻혀 놓았다. ..
2021. 12. 16.